이종걸
이종걸
이종걸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종걸이 올랐다.

#이종걸, 3번째 도전만에 새정치민주연합당 원내대표로 선출

이종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7일 오후 이종걸 의원이 2차 결선 투표에서 66표를 얻어 61표인 최재성 의원을 5표 차로 누르고 새정치민주연합당 원내대표가 됐다.

이번 경선에서 이 의원은 연금개혁·조세개혁·보육개혁·청년일자리 확충·사회적 경제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매주 개최해 공개토론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를 걸었다.

이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새정치연합의 어려운 시기를 뚫고 나가고 야당과 국민을 기만하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과 싸워 이기겠다면서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를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엔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의원 등 5명이 출마했으며 이종걸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38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넘지 않아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종걸 의원은 올해 58살의 4선 의원으로 당내 비주류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제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이 의원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알려져 있다.

이종걸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새정치연합의 원내 사령탑 역할을 맡는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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