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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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앵그리맘’이 훈훈한 결말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7일 방송된 MBC ‘앵그리 맘’ 최종화에서는 명성재단 비리가 밝혀져 관련자들이 모두 수감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정우(김태훈)는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강수찬(박근형) 역시 비리가 드러나 징역을 살게 됐다. 징역 6년을 선고받은 홍상복(박영규)은 뇌물로 특별 사면을 받았지만 결국 공사장 폐자재더미에 깔려 사망했다.

한공주(고수희)가 운영하던 나이트클럽은 망했지만 한공주와 조강자(김희선)는 도시락 가게를 차려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박노아(지현우)는 학생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생님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강자는 “선생이 선생답지 못하고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면 아이들은 바로 알아본다. 서열은 파괴되고 권위는 추락한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명성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돈과 권력이 없어도 서로에게 의리를 지키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관계도 있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강자인 세상이 어딘가에 분명 존재한다”라며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박노아 역시 “혹독한 겨울이었다. 하지만 뿌리만 튼튼하다면 어떤 겨울이 와도 반드시 봄꽃을 피울 수 있다. 엄마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앵그리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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