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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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박영규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7일 방송된 MBC ‘앵그리 맘’ 최종화에서는 명성고 붕괴 이후 징역 6년을 선고받은 홍상복(박영규)이 지병을 이유로 불과 3개월 만에 특별 사면된 장면이 그려졌다. 교도소를 나오며 홍상복은 “나를 3개월이나 감옥에서 썩게 만든 모기 중 한 마리를 처리하겠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홍상복은 조강자(김희선)를 납치해 명성고 공사장으로 끌고 왔다. 홍상복은 “나를 건드린 놈들은 단 한 놈도 무사하지 않았다. 나는 지옥에서도 살아남은 놈이다”라고 소리쳤다. 조강자는 “당신 때문에 홍상태(바로)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아느냐”라고 말했지만, 홍상복은 “네가 우리 사이를 이간질한 것”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때 홍상복의 특별사면 소식을 듣고 탈주한 안동칠(김희원)이 나타나 홍상복을 때려눕혔다. 홍상복은 조강자를 인질삼아 안동칠을 위협했다. 그러나 조강자는 손쉽게 홍상복의 손에서 탈출해 홍상복을 넘어뜨렸다. 안동칠은 조강자에게 “모든 걸 네게 떠넘겨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때 다시 일어난 홍상복은 쇠파이프로 조강자를 내리치려했고 이를 본 안동칠은 홍상복을 끌어안고 폐자재더미로 뛰어들었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홍상복은 살려달라고 말했지만 안동칠은 “그게 아이들이 느꼈을 감정이다”라며 자리를 떴다. 홍상복은 결국 그대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됐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앵그리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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