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이순재와 도지원이 부녀애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결혼식 드레스를 고르던 김현정(도지원)과 이문학(손창민)이 김철희(이순재)가 공원에 쓰러져 있다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향했다.

김현정과 이문학은 벤치에 쓰러져 있는 김철희를 발견했다. 현정은 “아마 낮술을 하셨을거다”며 불퉁거렸다.

하지만 이내 이문학이 그간 김철희가 해 왔던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의 영수증을 찾았고, 김현정은 철희의 주머니를 뒤졌다.

철희의 주머니에는 ‘현정이 결혼식’이라고 써 있는 종이봉투가 있었고, 그 안에는 얼마 안되는 푼돈이 들어있었다. 현정은 아버지가 그간 자신의 결혼식에 돈을 보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쓰러진 걸 깨닫고 눈물을 글썽였다.

현정은 철희를 흔들어 깨웠고, 그를 껴안았다. 그간 자신과 거리를 뒀던 현정이 자신을 껴안자 철희는 괜시리 “나도 너랑 입장 안 해 기대하지마”라며 말했다.

현정 역시 “누가 뭐래? 나도 안 해”라고 말하며 철희를 더 꽉 껴안으며 뜨거운 가족애를 보여줬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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