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왼쪽) 세븐틴
유이(왼쪽) 세븐틴
유이(왼쪽) 세븐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신인그룹 세븐틴의 데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유이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되는 세븐틴의 쇼케이스의 MC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븐틴과 유이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6일 “유이는 세븐틴의 탄생을 곁에서 지켜본 식구로서 후배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이번 쇼케이스 진행을 자청했을 정도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이는 가수 외에도 연기자, 진행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연예계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유이는 KBS2 ‘뮤직뱅크’의 MC로 활약, 재기발랄한 입담과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사랑 받았으며, MBC ‘스토리쇼 화수분’, SBS ‘밤이면 밤마다’ 등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바 있다.

유이는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트루 로맨스’ 출연을 확정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세븐틴의 기념비적인 날을 함께 하기 위해 M.C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올해 최고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는 세븐틴은 아이돌 그룹 최초로 데뷔를 걸고 1, 000명을 목표로 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세븐틴은 이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1시간 분량의 생방송 가요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해 데뷔 무대를 갖게 된다.

이는 현재 방송 중인 세븐틴의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의 마지막 미션으로, 쇼케이스 개최는 대중적 인지도와 무대 운영 능력 등 세븐틴이 데뷔 자격이 있는지 종합적인 부분에서 검증하는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공연형 아이돌을 표방하며 여러 공연에 참석해 왔던 세븐틴의 차원이 다른 내공과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의 쇼케이스 참석을 원하는 참가자는 6일까지 mbc17project@gmail.com로 이름과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당첨자는 5월 8일 발표된다.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는 오는 5월 2일 첫 방송 됐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 전파를 탄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플레디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