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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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심야식당이 올랐다.

# 심야식당, 김승우 주연으로 6월 방송

쿡방(cook+방송)’과 ‘힐링’ 콘텐츠의 원조‘ 심야식당’(제작:(주)래몽래인, (주)바람이분다/ 원작 : 심야식당 深夜食堂 아베 야로 작/출판사:주식회사 쇼가쿠칸)이 6월 SBS 토요일 밤 12시에 드라마로 제작돼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연출은 드라마 거장인 황인뢰 감독이, 극본은 예능 미다스의 손인 최대웅 작가와 예능작가진이 집필을 맡았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들을 그려낸 작품. 전 세대가 공감하는 ‘음식’이라는 소재와 그 속에 담긴 힐링스토리가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의 허기를 함께 채워줄 예정이다.

심야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은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주인장 역할에는 배우 김승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미스터리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주인장은 심야식당의 중심이자 요리로 힐링하는 존재.

김승우는 “누가 봐도 탐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떤 배우가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됐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며 “이미 많은 분들이 ‘심야식당’의 매력을 알고 계시는 만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스태프들을 믿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번 작품이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한 회당 30분씩 구성되어 1일 2회가 연속으로 방영된다는 것. 또 극중 식당의 오픈 시간과 같은 밤 12시에 방송, 편성이 심야식당 콘텐츠에 걸맞다.

이에 황인뢰 감독은 “30분 안에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시리즈 형태가 한국 드라마의 포맷 개발에 있어 지경을 넓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먹방과 힐링이라는 흥행코드와 더불어 원작의 장점까지 흡수한 한국만의 ‘심야식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BS 드라마 ‘심야식당’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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