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첫등장
화정 서강준 첫등장
화정 서강준 첫등장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화정’ 제 2막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성인 배역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연희와 함께 서강준이 첫 등장한다.

차승원, 이성민, 정웅인, 김여진, 김창완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열전과 함께 스펙터클한 전개로 영화 같은 사극을 선보이고 있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측은 정명공주(정찬비)를 지켜주겠노라 약조하던 홍주원(서강준)이 화기도감의 교리로 성장한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이중 차가운 눈빛의 무뚝뚝 냉미남 홍주원으로 분한 서강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화정’ 6회는 신탁의 주인이 영창이 아닌 정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이첨(정웅인)을 피해 남장을 한 채 궁궐 밖으로 피신하려던 정명공주가 일본 유황광산으로 끌려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정명의 도주를 돕던 홍주원(윤찬영)이 나루터의 폭발과 함께 정명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정명에게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오열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높인바 있다.

이에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홍주원이 화기도감 교리로 광해의 측근이 되어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홍주원은 광해와 유황을 바라보며 사뭇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그러나 한층 냉정해진 눈빛으로 변한 홍주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본 장면은 지난 4월 초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 된 것으로 서강준의 첫 사극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원숙한 연기력을 뽐내 김상호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쉬는 동안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아 ‘열공주원’으로 불리 운다는 후문. 차승원 역시 서강준과의 호흡을 위해 서로 대화를 이어가며 농담을 스스럼없이 하며 최상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화정’의 제작사는 “7회부터는 ‘화정’의 2막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라며 “더욱이 광해와 홍주원의 새로운 인연이 밝혀지며 극의 재미가 높아질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 대하사극으로 4일 오후 10시 7회가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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