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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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청래, 주승용이 올랐다.

#정청래 의원, 주승용에 돌직구 “4.29 패배가 친노 패권에 대한 심판?”

국회의원 정청래가 주승용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정청래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승용 최고(위원)가 틀렸다”는 말머리를 달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4.29 패배가 친노패권에 대한 심판’이라? 그럼 이겼으면 친노패권의 승리인가?”라고 운을 뗀 뒤 “문대표의 잘잘못을 떠나 비과학적 감정이입이다. 야당답지 못한 야당에 대한 심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남 탓, 네 탓으로는 위기의 위자도 넘을 수 없다”면서 “‘주승용이 광주책임자니 책임져라’고 하면 수용할건가? 자제하고 단결합시다”고 글을 마무리하며 야당 내 분열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앞서 주승용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4.29 선거 결과에 (문 대표가)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책임지고 물러나지 않겠다면 패권정치를 청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보선 참패에 대해 “여러 문제가 있지만 친노 패권주의를 (원인으로) 지적하는 분들이 많다. 친노에 대한 피로감이 만연해 있다”며 문 대표를 공격했다.

TEN COMMENTS, 야권 단합은 언제 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정청래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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