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올랐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 ‘D-1′ 세기의 대결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계체랑 통과

세기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와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2일 계체량을 통과했다. 주요 외신들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계체랑 행사에서 계체량을 통과했다고 앞다퉈 소식을 전했다.

각각 146파운드(약 66. 22kg)와 145파운드(약 65.77kg)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는 유료로 진행됐음에도 약 1만 1,500명의 관중이 찾아 세기의 대결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승) 2무 5패로, 8체급 챔피언이다. 메이웨더는 47전 47승, 무패 복서다.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며, 추진 5년 만에 성사됐다. 대전료는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 원)이상으로 알려졌다. 세기의 대결은 3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

TEN COMMENTS,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길…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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