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강석우 강다은.
‘아빠를 부탁해’ 강석우 강다은.
‘아빠를 부탁해’ 강석우 강다은.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배우 강석우가 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 차이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 예정인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봄맞이 대청소에 나선 강석우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의 청소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옥상청소 계획을 밝힌 아빠에게 딸 다은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아빠를 당황케 했다. 청소를 하던 중 탁자를 닦기 위해 세제를 이용해 걸레를 빨던 강석우는 다은에게 “이 세제는 맨손으로 만져도 괜찮은 거니”라고 묻자, 다은이는 “괜찮다”며 쿨한 태도로 아빠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강석우는 “괜찮은 거 맞니?” “아니면 책임져라~” 등 계속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아빠에게 다은은 “괜찮아요~ 진짜 괜찮아요~”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계속해서 아빠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계속되는 아빠의 물음에 세제의 주의사항을 읽던 다은은 “어린이 손에 닿지 말래요”라고 알려주자 아빠는 “어린이 손이 아빠손”이라며 재치 있는 애교를 부려 다은을 웃게 했다.

부녀의 성격차이는 식성에서도 드러났다. 한 식당을 찾던 강석우 부녀는 차 안에서도 서로 다른 식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엇을 먹을까 이야기하던 중 보쌈을 좋아한다는 다은에게 ‘고기는 구워먹어야 맛있다’고 주장한 아빠 강석우. 이어지는 딸 다은의 닭발, 돼지 껍데기 사랑에 강석우는 또 한 번 놀랐다.

‘아빠를 부탁해’ 7회는 3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SBS ‘아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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