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썰전’ 허지웅
‘썰전’ 허지웅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방송인 허지웅이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하차했다.

30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허지웅이 출연 중이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 최근 하차했다.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허지웅씨가 ‘썰전’ 자진 하차의사를 제작진에 전해와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녹화 분량은 2주 방송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대체 인물 투입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아울러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반대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이유로 혐오에 근거한 배제를 논할 수는 없는 거죠.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반대할 수는 있어도 누군가가 의견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할 수는 없는 거고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세상의 다양함에 대해 이해를 넓혀가다가 어느 순간 나 자신의 저열함에 대해 같은 ‘다양성’의 기준을 주장해도 된다고 착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썰전을 하면서 그런 사람을 너무 자주 오래 보았다. 이제 안 봐도 됨”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허지웅은 지난 2013년 2월 21일부터 칼럼니스트로 출연에 대중문화와 사회 이슈 전반에 걸쳐 날카로운 입담을 뽐내 왔다. 허지웅을 제외한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등은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썰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