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왕의 꽃’
MBC ‘여왕의 꽃’
MBC ‘여왕의 꽃’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이종혁이 자신의 진심을 오해하는 김성령에 분노를 표했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주마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14회에서는 레나정(김성령)은 방송국으로부터 ‘힐링 레시피’ 방송을 다시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이날 박민준(이종혁)은 프로그램 광고주로서 레나정을 프로그램에 출연시킬 것을 요구했다. 레나정은 방송국을 찾아 인사를 한 뒤 돌아가다가 큐시트와 대본을 놓고 온 것이 기억나 발길을 돌렸다.

방송국으로 다시 돌아온 레나정은 자신을 낙하산이라고 부르며 광고주의 요구로 방송에 다시 출연하게 됐음을 듣게 됐다. 레나정은 자신을 실력없이 남자를 이용해 방송 출연자리를 꿰찼다고 보는 시선에 화가 나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레나정은 “성공하려면 양심을 버리라”는 국장의 말에 마음을 돌렸고, 도리어 박민준을 만나 호텔로 이끌며 “어차피 스폰이라고 소문 다 났다. 나도 받았으니 돌려줘야하지 않겠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박민준은 “내 진심을 이런 식으로 오해하느냐. 앞으로 관심 끊을테니 착각하지 마라”며 호텔을 떠났다. 레나정은 “이것으로 계산 끝났다고 알테니 더 이상 연락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민준은 레나정에 전화를 걸어 “당신이라는 여자 평생가도 진심이나 사랑 같은 것이 뭔지 모를거다. 그렇게 욕심 내봐라. 마지막에 뭐가 남을지”라고 충고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여왕의 꽃’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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