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네팔 지진
네팔 지진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네팔 지진이올랐다.

# 네팔 지진 희생자수 늘어나

네팔 지진 사망자 수가 계속 들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을 강타한 강진 피해자 수가 수천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1,500여 명의3배 규모다.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리히터 규모 7.9로 네팔에서 81년래 최대 규모다. 지진의 여파로 건물이 흔들리고 붕괴됐으며, 아직 정확한 피해집계가 나오지 않았으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은 우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재난구호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호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또 다른 구호팀을 비상 대기시켰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도 1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7시 17분께 외교부는 “현재 현지체류 우리 국민 1명이 카트만두 북쪽 70㎞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부상을 당한 상태”라며 “대사관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현지 우리 국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팔 지진이 났던 당시 기준으로 네팔에는 여행객 등 우리 국민 약650명이 체류 중이다.

TEN COMMENTS,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기원합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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