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꼬부부였던 서세원 서정희,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서세원(위)과 서정희[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정희’가 올랐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던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법적 공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5월 10일 공개된 CCTV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약 11개월 동안 부부의 진실 공방이 지속되어 왔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아내 서정희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목사 겸 개그맨 서세원의 5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서세원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검찰은 피고인 심문을 마친 뒤 서세원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지난 4차 공판에서 서정희는”요가실로 끌고 가서 바닥에 눕힌 뒤 배 위에 올라타 한 손으로 전화를 걸고 다른 손으로 목을 졸랐다”며 “순간적으로 오줌을 쌌고 혀가 튀어나오고 눈알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세원은 일부 폭행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표했으며 “목을 졸랐다”는 서정희의 발언에 대해서는 끝까지 부인했다.
한 때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던 서세원 서정희 부부는 이제는 거짓과 폭행으로 얼룩진 불행한 가정의 대표상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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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Y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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