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화정
화정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김여진과 이태환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화정’ 4화에서는 광해군(차승원)을 임금에 앉힌 일등공신이자 그의 정치적 동방자인 김개시(김여진)와 광해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김개시는 어린 시절 노름빚을 진 아버지에 의해 궁으로 팔려갔다. 김개시를 사들인 상궁은 김개시가 임금의 눈에 들기를 기대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임금의 눈에 들지 못한 김개시는 궁인들조차 알지 못하는 수많은 나인 중 하나였으나 그런 김개시의 가치를 알아본 것은 당시 세자였던 광해군이었다.

신하들을 시켜 특정 구절이 있는 서책을 찾던 광해는 김개시의 도움으로 쉽게 책을 찾을 수 있었다.

광해는 “세상이 틀렸구나. 너처럼 귀한 아이를 개시라는 하찮은 이름으로 부르다니”라며 김개시의 영특함을 알아봤다. 그 뒤로 김개시는 이전과는 다른 쓸 모 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자신이 이용한 나인을 독살하며 김개시는 “누구에게든 생이란 본디 이렇게 허망한 것이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은 누구든 저렇게 타올라야 하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화정’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