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안중근’
‘영웅 안중근’
‘영웅 안중근’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중국 공영방송 CCTV의 자회사 화인TV가 ‘영웅 안중근’에 참여한다.

제작사 즐거운상상 측은 21일 “중국 인터넷방송 화인TV가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다루는 영화 ‘영웅 안중근’에 전체 제작비의 절반인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즐거운상상에 따르면 두청룽(都成功) 화런TV 총재가 평소 안중근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영웅 안중근’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과의 신뢰 관계도 투자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두 총재는 “1992년 뤼순감옥에서 안 의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 여러 의미를 담은 서예 글씨를 보고 크게 감동했고 그의 생애를 존경하고 있었다”며 “중국 배급에서 큰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현재 중국 톱 배우인 판빙빙을 여주인공역 1순위로 놓고 협의 중이다. 안중근 역할에는 충무로 톱 배우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즐거운상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