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나를 돌아봐’
KBS2 ‘나를 돌아봐’
KBS2 ‘나를 돌아봐’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나를 돌아봐가 올랐다.

#’나를 돌아봐’, 이경규마저 반성하게 만드는 마성의 프로그램

지난 17일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첫 방송됐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경규와 가수 조영남, 배우 김수미,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김수미의 일일 매니저를 맡았으며 이경규와 유세윤 역시 각각 조영남과 유상무의 매니저로 변신했다.

평소 버럭의 아이콘이었던 이경규와 장동민은 운전을 하다 길을 잃거나 담당 연예인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 진땀을 흘렸다. 유세윤 역시 유상무의 몸종이 되어 물세례를 맞는 등 수모를 당했다. 여기에 유상무의 어머니까지 합세해 유세윤을 당황시켰다. 평소 유세윤의 짓궂은 장난으로 아들 유상무가 고생하는 것을 알고 있던 유상무 어머니의 분노가 표출된 것.

이날 이경규는 “매니저 못해 먹겠습니다”라고 불평하면서도 “타인의 시선에서 나를 보니 많이 반성하게 됐다”라고 밝혀 ‘자아성찰 버라이어티’의 성공 신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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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KBS2 ‘나를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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