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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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레게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레게 페스티벌 ‘라이즈 어게인 Vol.3’이 오는 25일 홍대 인근 공연장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라이즈 어게인’은 재작년 캐러비안의 서브 컬쳐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소규모로 시작한 이 행사는 어엿한 페스티벌 규모로 성장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레게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레게 붐을 이끄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스카, 레게 팬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킹스턴 루디스카를 비롯해 루드 페이퍼, 니나노 난다, 스카 웨이커스, 와일드 본 시스템, 룹샨, 페규리언스, 레스카, 라퍼커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스카, 레게, 댄스홀, 퓨전 레게 등 다양한 형태의 레게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줄 미스 프라이데이, 레게 레이블 ‘동양 표준 음향사’의 셀렉터 등 대한민국의 다양한 반경의 레게 뮤지션들이 모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레게의 전설 밥 말리를 기리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결성된 22인조 밴드 ‘라이즈 어게인 올스타즈’가 밥 말리의 대표곡 ‘원 러브(One Love)’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곡은 4월 중에 싱글로도 발매되며 뮤직큐브와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 제작도 예정돼 있다.

권석정 기자 mo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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