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쇼 산이
4가지쇼 산이
4가지쇼 산이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래퍼 산이(San E)가 힙합이 아닌 대중음악을 하며 변절했다는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케이블채널 Mnet ‘4가지쇼 시즌2’는 산이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잘 팔리는 가요 랩 그만하고 랩지니어스 산 선생님 때로 돌아와 줘요”라는 글을 본 산이는 “나도 그러고 싶다”라며 사람들이 왜 자신을 싫어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이는 돈 때문에 대중가요 래퍼로 변절했다는 반응에 대해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건 사실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나 산이는 “돈을 벌려고 음악을 만든 건 아니다. ‘누구나 TV 나오면 다 저렇게 말하지’ 이러겠지만 제가 이렇게 하면 돈 된다는 걸 알았으면 왜 ‘맛 좋은 산’ 냈을 때 안 했겠느냐”라고 해명했다.

산이는 “‘너무 멀리 온 건 아닌가’,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렇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계속해서 꾸준히 보여주는 거니까 죽을 때까지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net ‘4가지쇼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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