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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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박영규가 차승원을 두둔하는 대신의 말에 분노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선조(박영규)에게 철저히 무시당하는 세자 광해군(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는 대신들 앞에서 ‘폐가입진(가짜를 버리고 진짜를 세운다)’을 이야기하며 광해군을 폐위 시키고 영창대군을 세자로 책봉하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한 대신이 선조를 찾아 “전하와 중신이 백성을 버렸을 때 백성을 지킨 것은 세자 저하였다”라며 광해군을 폐하려는 선조를 설득했다.

선조는 “네 놈은 목숨이 두 개더냐”라며 대신을 압박했지만 대신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세자 저하는 모두가 기다리는 성군”이라며 광해군을 치켜세웠다.

이에 선조는 “그럼 난 (성군이) 아니라는 것이냐. 그래서 폐하려는 것이냐”라며 광해군에 대한 자격지심을 드러냈다.

이 모든 것을 밖에서 듣고 있던 광해군은 “소인이 모든 것이 부족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라고 애원했지만 선조는 광해군을 지나쳐 가버렸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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