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월화드라마
실검보고서 월화드라마
실검보고서 월화드라마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월화드라마가 올랐다.

#월화드라마, ‘화정’ 합류로 판세 변할까

월화드라마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화정’의 합세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지난 7일, 13%의 시청률로 종영된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후속작 ‘화정’이다. ‘화정’은 조선시대의 치열한 권력투쟁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야 했던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이성민, 정웅인 등의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시선을 끌었다. 방송이 되기 전부터 광고가 완판되며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문) 역시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풍문’은 4월 7일 기준으로 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된‘빛나거나 미치거나’에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풍문’은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고아성, 이준, 유호정, 유준상, 장현성 등이 출연해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낮은 KBS2’블러드’는 7일 기준으로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서 구혜선, 안재현, 지진희 등이 출연한다.

tvN ‘식샤를 합시다 2′는 전 시즌의 인기를 이어나가며 케이블로선 높은 2.1%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식샤를 합시다2’는 전작을 뛰어넘는 먹방과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에 힘입어 매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두준, 서현진, 권율, 김희원,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사라지고 새롭게 ‘화정’이 가세하는 월화드라마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TENCOMMENTS, 오늘 첫 방송될 화정도 기대됩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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