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블러드 안재현
블러드 안재현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안재현의 ‘무방비 8종 세트’가 공개됐다.

안재현은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단 하루라도 36.7도의 평범한 인간으로 살고 싶다는 소망 속에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뚝뚝한 성격의 뱀파이어 서전으로 차가운 면모를 주로 드러냈던 드라마 속 캐릭터와 달리 촬영 현장에서는 본연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기습적으로 튀어나오는 의외의 표정들이 여성들이 꿈꾸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여심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안재현은 때때로 입술을 앙 다물고 눈을 옆으로 흘기는 특유의 깜찍한 표정으로 장난스럽게 토라지는가 하면, 리허설 도중 잠시 균형을 잃고만 구혜선의 팔을 순발력 있게 잡아채며 남자다운 듬직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또한 혼자 생각에 잠겨 눈을 내리깔고 귀를 매만지는 돌발 매력을 드러내기도 하고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한 후에는 놀란 토끼 눈빛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안재현은 쉬는 시간 틈틈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는 철저함으로 ‘블러드’ 팀원들이 공인하는 거울 왕자가 됐다. 촬영 중 틈이 생길 때면 작은 거울을 꺼내들고 얼굴과 헤어스타일을 꼼꼼히 살피며 셀프 메이크업 수정을 하는 모습으로 거울 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지상(안재현)과 현우(정해인)가 공들여 만든 VTH 항체를 재욱(지진희)의 수하들에게 탈취당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리타(구혜선)의 집에 있던 지상이 전력 질주해 달려왔지만 이미 집은 재욱의 수하들로 점령당했던 상태. 과연 지상이 혼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해 현우와 항체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 17회는 13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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