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황금락카가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프로그램 특성상 정체가 공개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불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아이비, 권인하, B1A4 산들 그리고 황금락카 등이 4강전과 결승전이 방송됐다.

2라운드 첫 대결은 앙칼진 백고양이와 꽃피는 오골계의 대결. 미성으로 열창한 백고양이는 판정단의 감탄을 끌어냈다. ‘응급실’을 열창한 오골계도 백고양이 이상의 실력을 자랑했다. 판정단은 오골계에게 손을 들었다. 그리고 탈락자 백고양이의 정체가 공개됐고, 그녀의 정체는 아이비였다.

아이비는 “가수로 데뷔한 지 10년 됐다”며 “우여곡절도 많고, 앨범도 생각보다는 많이 내지 못했다. 발라드를 준비하던 연습생이었는데 가수 박진영을 만나 댄스가수를 하게 됐다. 오늘 무대를 통해 ‘그래, 아이비가 참 괜찮은 가수였지’라고 인정을 받게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4강 두 번째 대결은 날아라 태권소년과 황금락카 두통 썼네의 무대. 먼저 무대에 오른 태권소년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만약에’를 선보였다. 황금락카의 선택은 ‘엄마’였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1라운드와 달리 여런 감성으로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승자는 황금락카였고, 태권소년의 정체는 판정단의 예상대로 권인하였다. 권인하는 자신의 명곡인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열창, 판정단의 기립박수에 화답했다.

결승전은 오골계와 황금락카의 진검승부. 오골계는 ‘낙인’을, 황금락카는 ‘편지할게요’를 열창했다. 마지막 투표 결과 승자는 황금락카였다. 이어 공개된 준우승자 오골계의 정체는 산들이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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