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방송 화면.
‘앵그리맘’ 방송 화면.
‘앵그리맘’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희선이 ‘조력자’라고 믿었던 박근형의 실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8회에서 강자(김희선)는 학교 비리에 맞서기에 자기의 힘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수찬(박근형)에게 학교의 비리를 담은 편지를 썼다.

그리고 강자는 수찬이 시장에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곳에서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한다. 수찬은 “꼭 처벌을 해야 한다”고 눈앞에서 강자 편을 든다. 그리고 강자는 그런 수찬을 믿는다.

강자는 공주(고수희)를 찾아가 “높으신 장관님이 우리를 도와주기로 했다.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자랑했지만, 그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홍회장(박영규) 집을 감시하던 공주의 수하들이 “집에 누구 왔다”고 말하고, 강자는 그 CCTV 화면을 보고, 수찬과 홍회장의 대화를 목격했다.

수찬은 강자의 편지를 홍회장에게 건네며 “이런 하찮은 민원까지 해결해야 되나. 아이들 우는 소리 안 들리게 하라. 정말 싫다”고 나무랐다. 강자는 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MBC ‘앵그리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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