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X이현
지아X이현
지아X이현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지아가 올랐다.

#지아, 쌀쌀한 봄을 적시는 이현과의 콜라보레이션

가수 지아의 이현과 함께한 촉촉한 감성의 ‘비가 내려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아와 이현의 콜라보레이션 듀엣곡 ‘비가 내려와’가 공개됐다.

‘비가 내려와’는 이름 그대로의 국내 대표 히트작곡가 방시혁, 원더키드와 함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브라더수가 참여한 곡이다. 빗소리를 연상케 하는 차분한 느낌의 어쿠스틱 기타 편곡과 세련된 R&B 감성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비 오는 날 문득 생각난 헤어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남녀가 대화하듯 풀어낸 가사와 함께 지아와 이현의 섬세한 보이스가 더해지며 감정의 고조를 이룬다.

음원 공개와 더불어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곡의 분위기와 가사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리릭 비디오(Lyric Video)’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뚝뚝뚝 비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나는 아직 비가 오는 날이면 널 생각해 너는 좀 어때’, ‘우리 같이 아침을 기다리던 그땔 기억해 너는 좀 어때’라고 마치 헤어진 남녀가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듯한 가사에 시선이 쏠린다. 또 ‘상처받지 않을 것처럼 서로를 할퀴고 아파했던 우리’, ‘하지 말아야 했었던 말로 서로를 안았던 가슴에 잔인하게 아픔만 준 우리’라고 이별 당시를 회상하는 가 하면, ‘뚝뚝뚝 넌 괜찮니 아직도 내가 밉니 네게 닿지 못할 말이 넘쳐 비가 오는 날엔’, ‘밖에 비가 내려와 자꾸 너를 데려와 지금 넌 빗소릴 듣고 있을까’라고 부르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뚝뚝뚝 내리는 빗소리 만큼이나 더욱 촉촉하고 아련하게 다가온다. 이번 리릭 비디오를 통해서는 지아와 이현의 실제 녹음 현장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한 관계자는 “봄비 내리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지아와 이현의 감성 보이스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봄비처럼 적시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아는 허각, 서인국, 케이윌, 환희 등 국내 정상급 남자 가수들과의 듀엣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듀엣의 여왕으로 거듭나고 있다.

TEN COMMENTS, 쌀쌀한 봄 날씨에 딱 맞는 노래!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지아x이현 ‘비가 내려와’ 리릭 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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