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화정’ 에서 인조 역을 맡은 김재원
드라마 ‘화정’ 에서 인조 역을 맡은 김재원
드라마 ‘화정’ 에서 인조 역을 맡은 김재원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배우 김재원이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소회를 전했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재원은 “KBS2 ‘황진이’ 이후 사극은 9년만이라 새롭고 떨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조선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갈등과 음모 사랑 등을 담고 있다.

극중 김재원은 반정으로 광해군을 끌어내리고 보위에 오르는 왕 인조 역으로 분했다.

김재원은 극 중반에 투입되는 사실을 전하며 “지금까지 극 중간에 투입돼 드라마를 살렸던 경험이 많다”라며 자신있다고 들려주었다.

또 “인조는 악인처럼 표현이 됐지만 전체 역사 흐름에서는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다”라며 “지금껏 해 왔던 밝은 이미지와는 상반된 도전이라 개인적으로도 흥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화정’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아랑사또전’등을 연출한 김상호 PD와 ‘마의’‘동이’‘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
합한 드라마로 MBC‘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팽현준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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