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마동석 정유미 안소희 등 '부산행' KTX 탑승 완료...4월 중 크랭크인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안소희, 최우식.(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안소희, 최우식.(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 영화 ’부산행’의 최종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부산행’은 이상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유는 석우 역으로 일찌감치 ‘부산행’ KTX에 탑승했다. 그는 대한민국 증권계를 움직이는 펀드 매니저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아빠로 분했다. 아역배우 김수안이 석우의 딸 수안으로 함께 한다.

마동석과 정유미는 부부로 등장해 뜻하지 않은 재난의 중심에 서게 된다. 상화 역을 맡은 마동석은 혼란의 KTX에서 우정과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 정유미는 상화의 옆자리를 지키는 강단 있는 여인 성경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기차의 탑승객인 야구부원 영국 역에, 안소희는 의리 있는 여고생이자 야구부 서포터즈 진희 역으로 각각 합류했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연상호 감독의 연출력이 실사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연상호 감독은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시작해 ‘부산행’으로 끝맺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기나긴 프로젝트에 동참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행’은 4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