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안성기
양조위 안성기
양조위 안성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의 VIP 시사회가 화려한 스타들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화장’ VIP 시사회에는 중국 배우 양조위를 위시해 김우빈, 류승룡, 신현준, 유지태, 박해일, 조진웅, 엄정화, 김민종, 강수연, 김정난, 방은진, 김지영, 염정아, 문정희, 서현, 이정현, 백지연, 박경림 등이 자리했다

이날 안성기와 나눈 우정의 약속을 지키려 내한한 양조위는 “임권택 감독님과 안성기의 합작 ‘화장’은 단연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말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 인사를 통해 임권택 감독은 “영화를 완성한다는 게 힘겨운 일인 것 같다. ‘화장’도 힘겨웠지만 그만큼 완성도 면에서 좋아졌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시간 내어서 ‘화장’을 함께 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린다. 그동안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됐는데 국내 관객들은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장’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다.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가 영화 ‘취화선’ 이후 10여 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화장’은 오는 9일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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