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욱(임주환)이 왕소(장혁)에게 짝사랑하는 신율(오연서)을 양보했다.
왕소는 신율의 거짓죽음을 알고 왕욱을 찾아가 “그 아이를 살리고 국혼을 파기하기 위해 거짓 죽음을 꾸민 걸 다 알고 있다. 고맙고 미안하다. 이제 그 짐을 내게 다오. 그건 니가 해결할 수 없는 나와 그 아이의 문제야. 그 아이의 죽음의 진실에 대해 말하지 않은 건 그 아이의 뜻이라는 걸 나도 알고 있다. 허나 난 안다. 날 원하고 날 기다리고 있음을. 개봉이 어디있냐”며 물었다.
왕욱은 “부단주가 형님을 만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많이 댔다. 병든 자신의 모습을 형님에게 보이기 싫다고. 형님의 걸림돌이 되기 싫다고. 하지만 그 모든 말들이 저에겐 그렇게 들리더군요.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왕욱은 왕소에게 “예전의 부단주 모습이 아니다. 너무 놀라지 말아라”라며 당부하고 부단주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왕소는 왕욱이 내민 주소를 받아 자리를 떴다. 왕욱은 “형님이 곧 갈테니 조금만 더 힘내고 기다리시오 부단주. 이제 그대를 살리는 건 내가 아니라 소 형님이 될 것이오”라며 짝사랑의 끝을 고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MBC’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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