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김세영
김세영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김세영(22·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마지막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메이저대회의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버디를 5개나 쳤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도 각각 2개, 4개나 범했다.

지난 2월 2015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으로 LPGA 첫 승을 거둔 김세영은 이로써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기회를 아쉽게 접어야 했다.

김세영은 우승은 놓쳤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세계골프랭킹 19위로 뛰어올랐다.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성적이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0.82점으로 1위를 지켰고, 박인비는 3위로 두 계단 순위 하락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JTBC 골프 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