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장미희에게 독설 내뱉고 후회의 눈물

장미빛 연인들

장미빛 연인들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장미희에게 모진 말을 내뱉은 이장우가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 50회에서는 고연화(장미희)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박차돌(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차돌은 고연화를 찾아가 “나에게 엄마는 길러준 엄마 뿐이라고 알고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필순(반효정)은 고연화를 대신해 “모두 다 내 잘못이다. 네 엄마는 아무 잘못이 없으니 차라리 나를 욕하라”라고 말했지만 박차돌은 그대로 고연화의 집을 떠났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박차돌은 정시내(이미숙)에게 고연화를 만나고 왔다며 고연화에게 엄마는 키워준 엄마뿐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시내는 가슴 아파하는 박차돌에게 “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차돌은 “지금까지 나 키워준 엄마는 어떡하냐. 엄마에게 미안해서 어떡하냐”라고 답했다.

정시내는 “엄마에게 뭐가 미안하냐. 엄마 괜찮다. 엄마는 네가 친엄마 찾아서 너무 기쁘고 네가 친엄마한테 가서 산다고 해도 엄마는 정말 괜찮다”라고 말했다.

박차돌은 정시내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장미빛 연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