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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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예원이 올랐다.

# ‘띠과외’ 작가 예원 옹호글 “마녀사냥 무서워”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가 최근 논란의 가운데 있는 예원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 작가는 최근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라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을 언급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고 격앙된 어조를 보였다.

또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 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라며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글에는 예원의 이름이 명기돼있진 않지만 글의 맥락과 정황상 예원을 향한 비난에 대한 반박글로 추정된다.

앞서 이태임과 예원은 촬영장 욕설논란에 휘말린 후 양 측 모두 사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근 관련 영상이 유튜브 등에 게재되면서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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