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김혜자와 이순재가 만났다.

2일 방송된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호텔에 간 강순옥(김혜자)이 장모란(장미희)과 다툰 후 집으로 돌아왔다.

순옥 몰래 김철희(이순재)를 집으로 데려왔던 김현숙(채시라)은 당황스러움음 감추지 못하고 집 근처 카페에서 상황을 설명했다.

순옥은 “아빠가 와 있다”는 현숙의 말에 대수롭지 않게 “제사도 아닌데 왜 와있냐. 내가 욕 하는 거 들었냐”며 농담을 했다. 이어 “한번 가 보자”며 몸을 일으켰다.

집에 도착한 순옥은 아무도 없는 집에 실망했다. 하지만 이내 장을 봐 온 김철희와 마주쳤다. 하지만 순옥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하는 철희는 “안녕하십니까. 이 집 안주인 되시냐. 이 집 자녀들이 냉면 만들어준다고 날 끌고 왔습니다”라고 소개하며 처음보는 사람 대하듯 말했다.

순옥은 30년 전 남편의 모습과 현재 김철희의 모습이 교차되어 보이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순옥은 철희에게 소금을 뿌리며 “잡귀야 물러가라”고 소리 지르며 눈물을 쏟았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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