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윤규진이 올랐다.

#완벽했던 마무리 윤규진.. 두산 추격 뿌리치고 승리 견인

한화 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시즌 홈 첫 승을 거두며 두산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단연 돋보인 것은 한화의 ‘철벽 계투진’ 권혁-윤규진이었다. 두 사람은 8삼진을 합작하며 팀의 뒷문을 꽁꽁 걸어잠궜고, 두 사람의 역투에 힘입어 한화는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특별히 이날 8이닝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윤규진은 4번타자 루츠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홍성흔에게 루킹삼진을 잡으며 8회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어 9회에도 등판한 윤규진은 오재원, 최재훈,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1.2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세이브를 챙겼다.

권혁과 윤규진의 활약으로 한화의 불펜은 단단해졌다.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TENCOMMENTS, 김성근 감독의 한화, 달라질 수 있는 희망이 조금은 보이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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