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신형 말리부
신형 말리부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말리부가 올랐다.

# 쉐보레 말리부 새 모델 공개

쉐보레의 말리부 풀 체인지 모델이 미국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신형 말리부는 최근 출시된 쉐보레 차량 중 가장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파격적인 디자인에 휠베이스와 전체 길이가 각각 9.1cm, 5.8cm 길어진 덕에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고 무게도 기존 말리부 보다 136kg줄어 연료소비효율까지 개선했다.

그러나 쉐보레 측은 2016년형 말리부와 임팔라의 국내 도입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호샤 사장음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3~2014년 말리부 현 차종의 국내 판매량은 60% 증가했다”며 “내수 중형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현재 이 모델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신형 말리부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내 자동차 애호가들은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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