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장국영
장국영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모순균이 올랐다.

#모순균, 고(故) 장국영이 사랑했던 그녀는 누구?

고(故) 장국영의 사망 12주기가 돌아온 가운데 배우 모순균이 관심을 받고 있다.

모순균은 장국영이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했던 여인으로 알려져 있다. 모순균은 17세에 데뷔해 TV 연속극의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으며 영화 ‘가유희사’, ‘대부지가’ 등에 출연했다.

장국영과 모순균은 홍콩 ‘여적TV'(현 홍콩ATV)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국영은 당시 ‘여적TV’에서 MC로 활동하던 모순균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으며 연애 당시 모순균의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며 애정을 표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연은 모순균이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면서 끝이 났다고 전해진다.

장국영은 이후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내 청혼을 (당신이)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며 모순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순균은 현재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

TEN COMMENTS, 안타깝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이도공간’ 스틸컷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