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배우 심형탁이 ‘명품남’으로 변신한다.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 출연하는 심형탁이 극중 명품만 고집하는 봉민규로 변신한다.

극중 봉민규는 대형 로펌 봉패밀리의 첫째 아들로 명품 떼르메스를 동대문 옷쯤으로 알고 마구 사 입는 등 로열 패밀리의 면모를 선보인다.

봉민규는 평소 너무 독하다는 이유로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고척희(조여정)에게 진한 동료애를 느낀다. 뿐만 아니라 별장으로 생선배달 온 척희에게 사랑을 느낀다.

사실 봉민규는 여리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로 자신의 말 한 마디에 무죄가 무기징역으로 바뀌는 변호사라는 직업에서 도피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형사, 민사 등 남의 인생 좌지우지하는 사건 다 빼고 나니, 남은 건 이혼 사건뿐이었고 이에 이혼 전문 변호사 고척희를 사무장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고척희는 봉민규에게 “돈 지랄 하지 마라”, “사람 마음 돈으로 얻지 마라”며 독설을 남긴다.

봉민규 역을 맡은 심형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떼르메스속에 도라에몽 속옷을 입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명품이면 완벽하게 속옷까지 명품으로 갖추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냐”고 재치 있게 답하고 “완벽하게 봉민규로 빙의해 귀티가 줄줄 흐르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봉민규의 마음속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저 자신과 흡사하다”고 설명하고 “착하고 측은지심이 많고 여린 성격이 저와 너무 닮았기에 물 만나 고기처럼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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