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하
나운하
나운하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나운하가 올랐다.

#나운하, 나훈아가 된 남자, 그는 누구?

40년 경력의 모창가수 나운하가 화제다.

본명 박승창인 나운하는 1974년 나성아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가, 1991년 SBS ‘나훈아 모창대회’에서 입상하며 ‘나운하’로 개명, 25년째 활동 중이다. 그는 끊임없는 노래 연습은 물론, 말투와 몸짓을 연구했으며 멀쩡한 이 모양까지 바꾸어가며 ‘특급 짝퉁’ 나운하가 됐다고.

KBS1 ‘인간극장’에서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훈아가 된 남자’라는 제목으로 모창가수 나운하의 모습을 담는다. 이날 방송에서 나운하는 가수로서의 모습은 물론, 한없이 장난스러운 ‘손주 바보’ 할아버지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앞서 나운하는 지난해 12월 ‘갑순이와 을식이’를 발표, 갑질 사회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TEN COMMENTS, 너훈아 씨는 들어봤어도 나운하 씨는 처음이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KBS1 ‘인간극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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