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케이블TV MBC드라마넷 드라마 ‘태양의 도시’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최종회 방송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26일 MBC드라마넷 측은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방송사와 제작사 측이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됐던 ‘태양의 도시’는 최근 16부로 조기종영이 결정됐다.

그러나 제작사 측의 계속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이어지자 연기자들이 촬영 보이콧에 나서 마지막회인 16부도 예정된 날짜에 방송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출연료와 임금 등 미지급분이 약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C드라마넷은 방영권만 구입해다는 이유로 미지급분에 대한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태양의 도시’는 지난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화 된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대형 건설사를 배경으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의 복수와 성공을 그린 이야기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드라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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