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박근형.
박근형.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나이 많은 배우들 자원이 풍부한데….”

영화 ‘장수상회’ 박근형이 사명감과 위기감을 말했다.

박근형은 26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장수상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1950년대 후반 연극학도 시절로 돌아가서 이를 악물고 연기했다”면서 “잘 다듬어주셔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꽃보다 할배’처럼 사명감도 있었다”며 “다른 나라는 하는데 왜 우리나라는 노년과 젊은이들이 어우러지는 영화가 없나 생각했다. 마침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나이 많은 배우들 자원이 풍부한데 끝까지 이용을 못 하고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위기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4월 9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