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피터고추
‘룸메이트’ 피터고추
‘룸메이트’ 피터고추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피터고추가 올랐다.

#피터고추, ‘룸메이트’ 나나를 놀라게 한 수상한 채소

SBS ‘룸메이트2’에 등장한 피터고추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룸메이트2’에서는 봄을 맞이해 각양각색의 씨앗을 심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나는 피터 고추의 독특한 모양새에 흥미를 드러냈다.

“고추가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라며 호기심을 드러낸 나나는 피터고추에 대한 설명 글을 읽으며 “이거 되게 맵대, 이거 집 안에 심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터 고추는 전남 해남에서 재배되는 멕시코 자생 고추로 독특한 외관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직 생소한 품종으로 전국 3~4곳에서 관상용으로 시험재배를 하고 있으며 해남에서는 현재 16그루에서 종자를 받아 내년에는 500그루로 늘려 관상용은 물론, 식용으로 재배 할 계획이다.

TEN COMMENTS, 민망하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SBS ‘룸메이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