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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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수목드라마가 올랐다.

#불꽃튀는 수목드라마 전쟁, 과연 그 결말은?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전쟁이 뜨겁다. 25일 현재 지상파 3사에서 방송중인 수목드라마는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MBC ‘앵그리맘’, SBS ‘하이드 지킬, 나’이다.

이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다. 3월 19일 기준 1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채시라, 이하나, 김혜자, 도지원, 송재림 등이 출연한다.

뒤따라가는 작품은 셋 중 가장 늦게 시작한 ‘킬미힐미’의 후속작 MBC’앵그리맘’이다. 19일 기준으로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희원, 김태훈, 리지, 바로 등이 출연한다.

가장 뒤쳐진 작품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SBS ‘하이드 지킬, 나’이다. 19일 기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현빈, 한지민, 성준, 혜리 등이 출연하고 있다.

TENCOMMENTS, 무엇을 볼까 기대되는 수요일, 앞으로의 결과도 기대됩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MBC ‘앵그리맘’,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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