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언프리티랩스타’
‘언프리티랩스타’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치타가올랐다.

#치타, ‘Coma 07’로 음원 차트 1위 석권…지민과의 승부는?

치타가 ‘코마(Coma)07’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가운데 지민과의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타는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랩스타’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 ‘코마07’를 선보였다. 이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죽음에 이를 뻔했던 것을 표현한 노래.

치타는 인터뷰에서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 부모님은 인공뇌사를 선택했다. 내가 음악을 못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할 거라는 걸 부모님은 아셨던 것이다”고 고백했다.

치타는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코마 상태에 있을 때 생각났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 진짜 나에 대한 곡을 썼다”며 “힙합은 나야”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치타는 곡을 통해 “난 코마에서 살다 살아왔어. 넌 꿈에서 깨. 난 망설임 없이 킥을 날려”라며 강렬한 가사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육지담은 “진짜 멋있다”며 감탄을 자아냈고 키썸은 “한 마리 흑룡 같았다”고 말했다. 제시는 “할 말이 없었다. 그냥 괴물이었다”며 극찬했다.

이날 치타와 경쟁을 벌인 상대는 AOA 지민으로 래퍼 아이언과 합동 무대를 벌였다. 이날 지민은 “센 모습 보여주겠다”며 새로운 랩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키썸은 “진짜 래퍼가 되지 않았나”고 칭찬했고 졸리브이는 “여태 했던 랩 중 가장 강한 랩을 한 것 같다”고 평했다.

두 사람의 승부는 아직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상태. 이에 심사위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EN COMMENTS, 감동적이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제공. Mnet ‘언프리티랩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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