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방송화면.
‘징비록’ 방송화면.
‘징비록’ 방송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임진왜란이 임박했다. 조선이 대마도 도주의 전쟁 경고를 무시했다.

22일 방송된 ‘징비록’ 12회에서 대마도 도주 소오 요시토시(조재완)은 도요토미 히데토시(김규철)의 전쟁 계획을 직접 알렸다.

요시토시는 경상 좌수사를 찾아 “30만 대군이 당장이라도 쳐들어 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경상 좌수사는 요시토시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요시토시는 “조선이 일본에게 길을 터주지 않는다면 전쟁은 불가피하다”며 “내 말을 믿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정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 선조(김태우)는 대마도 도주 요시토시의 경고에 “무례하다”며 오히려 그를 잡아오라고 명했다. 요시토시의 전쟁 예고가 거짓이 아니라는 류성룡(김상중) 등의 말은 무시됐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1 ‘징비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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