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
‘K팝스타4′ 이진아.
‘K팝스타4′ 이진아.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이진아가 자작곡이 아닌 처음으로 부른 기성곡에 대한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22일 방송된 SBS ‘K팝스타4’ 18회에서 이진아는 ‘TOP4’를 결정짓는 생방송 무대에서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불렀다.

노래를 마친 후 유희열은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다 아는 곡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들어봤던 수많은 재 편곡 중에서는 가장 좋았다”며 “중간 중간 음악적인 요소를 완벽하게, 게다가 이진아 스타일대로 편곡한 것에 대해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참가자가 아니라 후배 뮤지션의 느낌”이라며 95점을 부여했다.

양현석 역시 “기존 곡을 처으 부르는 거라서 기대 많이 했다”며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은 뮤지션이구나. 평가하기엔 내가 한계가 있다고 했는데, 기대한 만큼 좋았던 편곡”이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90점을 부여했다.

반면 박진영은 “음악적으로 세련되고 놀라운 게 많다”고 칭찬한 뒤 “가사의 좋은 점을 놓치게 만다는 게 있다”며 “가사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려는 생각을 덜한 게 아닌가”라고 다소 아쉬워했다. 또 “진아 양 무대는 귀로는 좋은데 개인적으로 마음이 안 움직인다”고 85점을 매겼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SBS ‘K팝스타4’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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