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릴리.
‘K팝스타4′ 릴리.
‘K팝스타4′ 릴리.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양현석과 박진영이 릴리에게 최고점을 부여했다. 유희열은 다소 아쉬움을 지적했음에도 고득점을 매겼다.

22일 방송된 SBS ‘K팝스타4’ 18회에서 릴리는 ‘TOP4’를 결정짓는 생방송 무대에서 키샤 콜의 ‘러브’를 선택했다.

릴리의 무대가 끝나고 다소 흥분한 박진영을 대신해 먼저 마이크를 잡은 양현석은 “K팝스타에 안 나오고 우연히 인터넷에서 봤다면, 아프리카라도 데리러 갔을 것”이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훌륭해서 놀랐다”고 98점을 줬다.

박진영은 “고음을 부를 때 아직 완성이 안 됐다. 그래서 5점 깎았다”고 말했다. 이어 “놀란 건 상식적으로 예상되지 않은 음을 부른다”며 “그런데서 천재성이 보인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점수는 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유희열은 양현석, 박진영과 달리 “이진아 박윤하가 자기들만의 해석을 했다면, 릴리는 그걸 기대하긴 무리”라며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내는 건 아쉽지 않나”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럼에도 91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SBS ‘K팝스타4’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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