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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혼성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미니앨범 발매 콘서트 ‘첫 집 들 이’를 연다.

오는 21일 신현희와김루트의 동명의 미니앨범 ‘신현희와김루트’를 기념하는 단독콘서트 ‘첫 집 들 이’를 홍대 ‘라디오가가’에서 연다.

‘첫 집 들 이’의 제목은 주거공간인 집(家)과 앨범을 나타내는 말인 ‘집(輯)’이 동음이의어인 것에 착안, ‘첫 앨범 발매에 관객들을 초대하여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 제목도 참으로 ‘신현희와김루트’ 스럽다.

신현희와김루트는 버스킹으로 만나게 된 대구와 칠곡 출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어린남녀가 만나 결성한 어쿠스틱 듀오로서, 2013년 “인디스트릿 선정 뮤지션 공연랭킹 no.8”에 선정되고 쌈사페 숨은고수를 거쳐 2014년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신인발굴 프로젝트 “K-루키즈”에 최종 6인에 선정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홍대 악동뮤지션이라는 조금은 뻔한 닉네임에 어쩌면 이들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다소 색안경을 낄지도 모르겠지만 수백회의 공연 및 버스킹으로 내공이 다져진 이들의 음악과 재미, 웃음, 무대매너는 단연 어디에도 비교 불가능한 특유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예쁘장한 얼굴에서 튀어나오는 신현희의 순박한 사투리가 먼저 관객을 사로잡으면, 중간중간 감초처럼 끼어드는 김루트가 합세하여 한껏 흡인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웃음 속에 방심했던 관객들은 신현희의 독특한 보이스와 시원 시원한 가창력에 놀라며 이내 곧 빠져들고 만다.

한편 스페셜 게스트로는 몇일전 4년만에 정규 앨범 ‘봄날’을 발매한 슈퍼스타로 유명한 이한철이 신예후배들을 위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섰다. 예매는 예스24를 통해 진행된다.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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