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
‘호구의 사랑’ 유이
‘호구의 사랑’ 유이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유이가 또 다시 눈물을 쏟았다.

앞서 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11회 예고편에서 도희(유이)는 힘든 발걸음으로 두 손 가득 꽃을 들고 묘지로 향한다. 오랜 시간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묘지 앞에서 선 도희는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정말…”이라고 짧은 한 마디를 전한다.

지난 방송에서 도희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한 번에 잃었던 과거를 전했던 만큼 부모님의 묘지일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예측이다. 또한 묘지 앞 도희의 눈물과 독백의 의미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다. 부모님의 사고가 도희로 인해 일어난 것인지 그저 힘든 현실을 위로 받고자 부모님을 찾아간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도희를 연기하는 유이는 ‘호구의 사랑’ 매회 눈물을 쏟아내면서 눈물 연기에 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아이처럼 엉엉 목놓아 우는 모습부터 무표정의 눈물까지 섬세한 내면 연기를 통해 과거에 대한 그리움, 현재에 대한 막막함, 아기에 대한 미안함까지 도희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해냈다.

앞으로 도희의 과거와 아기의 아빠가 밝혀지는 동시에 호구와의 러브라인이 전개됨에 따라 유이가 보여줄 섬세한 감정 연기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호구의 사랑’ 11회는 16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tvN ‘호구의 사랑‘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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