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날도 디카프리오
레오날도 디카프리오
레오날도 디카프리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인정한 환경운동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에는 고래를 위해 힘을 보탰다.

1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최근 제작비를 모금 중이던 다큐멘터리 ‘52: 가장 외로운 고래를 찾아서’ 프로젝트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조시 제만이 연출할 이 다큐멘터리는 52라는 이름을 가진 고래가 주인공으로 일반 고래는 12에서 24Hz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이 고래는 52Nz에서 노래를 하기 때문에 다른 고래들과 의사소통이 불가하다. 그래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하지만 아직 이 고래의 모습을 본 이는 아직 아무도 없다. 이에 미국 영화제작자 조쉬 제만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 찾기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나섰다.

목표액이 30만 달러였던 ‘52: 가장 외로운 고래를 찾아서’ 프로젝트는 디카프리오의 기부로 계획을 달성했다. 특히 디카프리오의 기부 이후 참여자가 늘어 40만 달러를 훌쩍 넘는 제작비가 모인 상태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지난 1998년 재단을 설립해 기후 환경 운동가로 다양한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해왔다. 이를 인정받아 UN 평화사절로 임명되기도 했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디카프리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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