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비아’ 포스터.
‘소셜포비아’ 포스터.
‘소셜포비아’ 포스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소셜포비아’가 ‘한공주’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지난 12일 개봉한 홍석재 감독의 ‘소셜포비아’가 ‘한공주’(감독 이수진)의 첫 날 오프닝 스코어를 가뿐히 넘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셜포비아’는 개봉 당일 2만 2,0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만 6,7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웰메이드 영화로 평가 받은 ‘한공주’의 오프닝 스코어를 깬 기록이라 의미가 깊다. 2014년 개봉한 ‘한공주’는 개봉 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개봉 첫날 1만 3,465명을 동원한 바 있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영화. ‘한공주’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입소문이 났다. 배우 변요한, 이주승의 열연과 첫 장편 데뷔작인 홍석재 감독의 연출력이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호평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 이슈를 모으고 있는 대중의 SNS 실상과 마녀사냥 문제를 리얼하게 그리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앞으로 입소문 흥행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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